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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생각한 '디토' 인기 비결? "화려하지 않지만…" [직격인터뷰] [N초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2-12-24 07:00 송고
그룹 뉴진스의 혜인(왼쪽부터), 해린, 민지, 다니엘, 하니© 뉴스1
그룹 뉴진스의 혜인(왼쪽부터), 해린, 민지, 다니엘, 하니© 뉴스1

"겉으로는 화려하지 않지만, 마음 속 깊이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에요."

뉴진스가 또 일을 냈다. 새 앨범 선공개곡 '디토'가 공개와 동시에 1위를 차지한 것. 멤버들은 '디토'를 통해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느냐는 뉴스1 질문에 위와 같이 답했다.
뉴진스는 싱글 앨범 'OMG' 수록곡으로 지난 19일 '디토'(Ditto)를 선공개했다. 이 곡은 이날 6시에 발표된 이후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벅스,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디토'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디토'는 20일 오전 7시 기준 필리핀, 태국, 베트남을 포함한 전 세계 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앨범이 발매된 날 오후 7시에(현지시간)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 통합 실시간 검색어 2위에 '디토'가 오르는 등 중국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 20일 오후 3시 경(한국시간) 기준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의  '급상승 차트', '신곡 차트', '유행 지수 차트(인기 상승 차트)', '음악 지수 차트', 'MV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디토' 뮤직비디오는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Ditto’ MV side A)와 2위(‘Ditto’ MV side B)에 나란히 올랐으며, 영국(2위)과 미국(4위), 일본(4위), 프랑스(7위) 등의 국가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에 뉴진스는 최근 뉴스1에 '디토'가 국내외 호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데뷔 때와 마찬가지로 큰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사드리고 행복하다"며 "더 열심히 해야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많은 분들께 하루 빨리 'OMG'도 들려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진스(NewJeans) 하니(왼쪽부터)와 혜인, 다니엘, 민지, 해린© 뉴스1
뉴진스(NewJeans) 하니(왼쪽부터)와 혜인, 다니엘, 민지, 해린© 뉴스1

이처럼 뉴진스는 신곡을 발표함과 동시에 또 한번 '대박'을 터뜨렸다. 데뷔 당시 '하이브의 새 걸그룹' '민희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그룹'이라는 타이틀로 시너지를 냈다면, 이번 새 앨범은 뉴진스만의 매력이 대중에게 닿았다는 분석이 많다.

뉴진스의 신곡 '디토'는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 장르를 뉴진스가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버니즈(공식 팬클럽명)와 함께 맞는 첫 겨울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으로, 지난 여름 발매된 데뷔곡과는 달리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90년대 학교를 배경으로 뉴진스 멤버들의 순수하면서도 꾸밈없는 매력이 부각됐다. 뮤직비디오와 곡을 접한 대중들은 뉴진스가 접근하기 쉬운 콘텐츠, 친근한 소재와 배경 등으로 '근처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뉴진스의 패션 아이템과 스타일링을 따라하고 싶은 10대들이 많은 것도 이와 비슷한 이유다.

뉴진스는 '주변이 있을 것 같지만 현실에서 찾기는 쉽지 않은' 판타지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친근하지만 동시에 동경의 대상이 되면서 인기를 높이고 있다.
뉴진스(NewJeans)의 다니엘(왼쪽부터) 혜인, 민지, 해린, 하니© 뉴스1
뉴진스(NewJeans)의 다니엘(왼쪽부터) 혜인, 민지, 해린, 하니© 뉴스1

뉴진스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멤버들은 '디토'의 어떤 모습이 대중에게 어필된 것 같냐는 뉴스1의 질문에 "'디토'를 통해서 더 성장한 뉴진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디토'에 담겨있는 버니즈와 저희 뉴진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전달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런 부분을 많은 분들께서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더불어 멤버들이 '디토'를 작업하면서 가장 신경쓰고 전달하고자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디토'는 겉으로는 화려하지 않지만 마음 속 깊이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보는 사람들이 그런 감정들을 느꼈으면 해서 우리도 작업할 때 같이 느끼고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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