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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연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구축…코로나 변이 자체 분석

전장유전체 분석으로 세부변이 감시, 신종 감염병 대응 가능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2022-12-08 08:44 송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시스템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선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를 통해 기존보다 강한 전파속도, 면역회피 능력을 획득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7월부터 장비구입 진행과 함께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시스템을 운용할 인력을 육성하고 예비시험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자체적인 분석능력을 확보했고, 장비도입 완료에 따라 지역 내 코로나19 변이의 세부유형을 파악할 예정이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은 신종 바이러스 등 병원체의 ‘전장유전체’(유전자 전체) 분석에 주로 사용되는 방법으로, 병원체의 유전정보 특성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바이러스 변이는 유행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상으로, 앞으로도 변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양상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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