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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츄 퇴출 논란 속 컴백? "준비 중…날짜 미정"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12-07 16:11 송고
그룹 이달의 소녀 2020.10.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 2020.10.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멤버 츄의 퇴출 논란을 겪은 그룹 이달의 소녀가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7일 뉴스1에 "이달의 소녀가 컴백을 준비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날짜는 미정인 상황"이라며 "컴백 날짜 확정되면 추후 공식적으로 안내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의 소녀는 츄가 팀을 떠난 상황 속에서 11인조로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지난달 25일 츄의 퇴출 소식을 전하며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돼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츄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왔다.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은 같은 날 팬커뮤니티를 통해 "누구보다 지금 가슴 아픈 건 츄 언니일 것"이라며 "츄 언니를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세요"라고 했다. 츄가 출연 중인 웹예능 '지켜츄'의 한 작가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애 제대로 케어 안 해준 거 우리가 전부 아는데, 그래 봤자 지우는 잘 될 거다, 워낙 사람들한테 잘해서"라고 갑질설을 반박했다.

그러자 11월28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추가 입장문을 남기고 "퇴출 사유를 기재하는 것은 당연한 설명 과정이나, 이에 대한 사실관계 및 증거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츄 본인과 피해를 입으신 스태프분의 권리"라고 밝혔다. 또 소속사는 "당사는 폭언 및 갑질 관계 등과 관련해 츄와 피해자분이 동의한다면 이에 대한 내용과 증거 제공에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소속사의 입장에 반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입장이 전해지는 대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걱정해 주시고 믿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달의 소녀 멤버 중 9인이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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