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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뉴질랜드 호빗집에서 2박 3일 보내는 기회

에어비앤비, ’호빗: 뜻밖의 여정 ‘10주년 기념 숙박 이벤트 진행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22-12-07 08:36 송고
호비튼(에어비앤비 제공)
호비튼(에어비앤비 제공)

에어비앤비가 영화 '반지의 제왕&호빗'의 촬영 현장인 호비튼(Hobbiton)에서 2박 3일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J.R.R.톨킨(J.R.R. Tolkien)의 대표적 판타지 소설인 ’반지의 제왕‘의 후속작 ‘호빗: 뜻밖의 여정’의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당첨자 1인과 동행 3인을 포함해 최대 4명의 게스트에게 1박당 10달러(세금 및 수수료별도)에 제공한다.
'호비튼 무비 세트'(The Hobbiton Movie Set)를 만든 러셀 알렉산더가 에어비앤비 호스트(집주인)가 되어 '샤이어'(The Shire)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 게스트(손님)를 초대한다. 

게스트는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에 자리한 호비튼(Hobbiton)에서 호빗족 주인공 ‘빌보 배긴스’(Bilbo Baggins)처럼 살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당첨된 게스트는 '호빗 홀'을 비롯해 '밀 하우스'(The Millhouse), '그린 드래곤 인'(The Green Dragon Inn) 등 다양한 영화 속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기존 관광객들이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숙박이 포함되어 있어 ‘중간계’로의 유일무이한 여정을 떠날 수 있다.

호비튼 내부(에어비앤비 제공)
호비튼 내부(에어비앤비 제공)
호비튼 내부(에어비앤비 제공)
호비튼 내부(에어비앤비 제공)
호비튼 내부(에어비앤비 제공)
호비튼 내부(에어비앤비 제공)

'샤이어'의 탁 트인 전망과 함께 게스트는 빌보 배긴스의 책상이 있는 ‘밀 하우스(The Millhouse)’를 포함해 호빗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라이언 매시(Brian Massey)가 기획한 공간에서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다.

또 △프라이빗한 '호빗 홀'에서 애프터눈 티 △그린 드래곤 인(The Green Dragon Inn)에서 특별한 저녁 만찬 △호빗에 나오는 두 번째 아침 △식사 가이드에게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듣기 △영화 특수 효과 및 소품 담당 회사인 웨타 워크숍(Weta Workshop)으로부터 영화 캐릭터로 변신하기 등의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호스트 러셀 알렉산더는 "지난 20여 년 동안 수백만 명의 열혈 팬들이 호비튼에 다녀갔지만 아직까지 중간계에서 하룻밤을 보낸 팬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며 "저희 가족 농장에 담긴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이러한 상징적 장소를 에어비앤비를 통해 호스팅 하게 돼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숙박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뉴질랜드시간 기준, 한국시간 14일 오전 6시 기준) 에어비앤비에서 신청 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3개의 날짜(2023년 3월2일~4일, 3월9일~11일, 3월16일~18일)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뉴질랜드의 북섬, 오클랜드를 오가는 교통편에 대해서는 게스트가 직접 부담해야 하며, 공항과 숙박 장소 사이의 왕복 2시간 거리에 대한 교통편은 제공된다. 참가하는 게스트는 현지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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