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사회 > 사회일반

"8하고 4사이" 벤투호 역술가 적중?…4골 먹고 8번 백승호 골 '화제'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2-12-06 13:31 송고 | 2022-12-06 13:32 최종수정
(유튜브 '이상한 나라의 일월스' 갈무리)

"8하고 4 사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 예선 3경기 결과를 모두 맞힌 무속인이 월드컵 최종 성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들어맞았다" 혹은 "끼워 맞추기"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속인 A씨는 지난달 14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한국 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영상을 올렸다.

당시 A씨는 제작 PD로부터 파울루 벤투 감독과 이강인(마요르카)의 생년월일만 건네받고 이들의 사주를 봤다.

그는 11월 24일 우루과이전, 11월 28일 가나전, 12월 3일 포르투갈전 등 조별 리그 결과에 대해 1승 1무 1패를 예측했다.

구체적으로는 "11월 24일은 중간이다. 어떠한 방향으로도 쏠리지 않은 그런 중립적인 상태"라며 무승부를 암시했다. 이어 "11월 28일은 (벤투 감독이) 눈을 이렇게 악마같이 뜨고 화난 모습이 보인다. 무언가 마음에 안 들고 뿔이 났고 일진이 별로다. 이강인은 이날 가장 부각된다"며 패배를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12월 3일은 굉장히 결정적이고 가장 좋아 보인다"면서 승리를 예상했다. 또 A씨는 "월드컵 이후 벤투 감독이 교체될 확률이 높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로 A씨의 예언은 모두 적중했다. 다만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한 점은 A씨가 예측한 월드컵 예상 결과다.

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백승호가 만회골을 성공시킨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News1 

A씨는 '월드컵을 어디까지 예상하느냐'라는 질문에 "8하고 4사이"라고 대답했다. '8강'이나 '4강'이 아닌 숫자만 언급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전 이후 누리꾼들은 이 발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브라질이 '4골'을 넣은 것과 후반전에서 추격 골을 넣은 백승호(전북)의 등 번호가 '8번'이었다는 점에서 A씨의 예언이 들어맞았다고 보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한국 대표팀의 실점 개수라고 주장했다. B씨는 "브라질전에서는 4실점, 예선전 3경기까지 합치면 총 8실점"이라며 "조별예선에 이어 16강전까지의 실점 개수까지 정확하게 본 것 같다"고 적었다.

누리꾼 C씨는 "'우리나라가 어디까지 갈 수 있냐'고 질문했으니까 '12월 4일에서 8일 사이까지만 간다'는 뜻"이라며 "4와 8 사이에는 5일, 6일, 7일이 있다. 그 중 가운데 있는 숫자는 6이고, 즉 12월 6일까지만 가다가 멈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누리꾼 D씨는 "4골 먹히고 총 실점 8점, 4골 먹히고 8번이 넣음, 4일이랑 8일 사이 6일이 끝. 뭐든 들어맞긴 하다"며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8강~4강이라고 한 적 없다. 그냥 숫자만 말했고 그 숫자가 뭘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는 것", "조별리그 날짜만 가지고 결과 정확하게 맞혔다. 12월 6일에 경기하는 걸 알았다면 그 예측도 맞췄을 것" 등 A씨를 옹호했다.

반면 A씨의 예언을 경기 결과에 끼워 맞추지 말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들은 "월드컵 결과를 물었으니까 당연히 8강, 4강인 건데 끼워 맞추지 마라", "역시 사람들은 자기 보고 싶은 대로 본다", "예약한 거 취소하겠다", "조별리그도 우연히 맞힌 거다", "이걸 왜 믿냐" 등 눈살을 찌푸렸다.

(네이버 갈무리)



sb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