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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승부차기 끝 8강 실패한 日 감독 "새 시대 열었다…미래 밝아"

일본, 4번째 8강 도전서 또 좌절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12-06 03:25 송고
일본 모리야스 감독 © AFP=뉴스1
일본 모리야스 감독 © AFP=뉴스1

'죽음의 조'를 뚫어내고 16강에 올랐지만 크로아티아에 막혀 8강 진출에 실패한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아쉬움 속에서도 밝은 미래를 이야기했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1PK3으로 졌다.
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이라는 대업에 도전했던 일본은 전반에 마에다 다이젠이 선제골을 .넣어 희망을 키웠으나 후반 초반 이반 페리시치에게 동점골을 얻어 맞았고, 이후 승부차기에서 무려 3명의 키커가 득점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일본은 2002년 한일, 2010년 남아공,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는데 4번째 8강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아쉬운 결과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조별리그에서 유럽의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완파하며 얻은 자신감을 토대로 앞으로 더 나은 미래를 성취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 등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직후 플래시 인터뷰에서 "16강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새로운 시대를 보여줬다"며 "앞으로 최고의 목표를 세우고 그곳을 향하면 반드시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뒷받침이 있다면 분명 이 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이제 세계와 동등한 상황에서 승부할 수 있다. 일본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보여줬다"며 "이제 세계 축구를 따라잡는 게 아닌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강 진출에 실패한 일본 대표팀 © AFP=뉴스1
8강 진출에 실패한 일본 대표팀 © AFP=뉴스1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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