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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해킹 막기 위해 새 이메일 시스템 구축 추진

관계기관·업체 등 총 10만명 대상… 내년 상반기 도입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12-04 13:47 송고 | 2022-12-04 13:49 최종수정
 
방위사업청이 해킹 등 사이버 공격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자 '방산업무 전용 자료교환체계'(이메일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4일 국방전자조달시스템에 따르면 방사청은 지난달 이 사업을 공고하고 현재 입찰참가등록을 받고 있다.
방사청의 '방산업무 전용 자료교환체계 구축사업'은 방사청 등 관계기관과 업체들이 참여하는 업무 전용 이메일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이 사업은 방산 분야 중견·중소업체의 경우 이메일 보안 환경이 정부·기관이나 대기업에 비해 열악해 해킹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이 결정됐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통해 방산업무 전용 이메일 서버·스토리지와 보안장비, 네트워크 장비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체를 도입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방산업무 전용 이메일 시스템상에선 암호화된 파일만 첨부해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용자 수는 방사청과 출연기관, 방산·협력업체 등을 포함, 약 10만명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방사청은 연내 계약 체결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도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간다는 방침이다.

사업 예산은 14억5000만원이며, 입찰참가등록 마감일시는 5일 오후 2시다.

방사청에 따르면 올 들어서만 방사청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8월 현재까지 총 3646건 탐지·포착됐다. 이는 2019~21년 기간 연평균 해킹 시도 건수 3359건을 넘어선 것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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