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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기운 팍팍"…브라질 막내, 대선배 호나우두 다리에 돌발 행동 [영상]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2-11-30 13:59 송고
호나우두(왼쪽)와 인터뷰 하는 브라질 대표팀 막내 호드리구. (트위터 갈무리)

차세대 네이마르로 불리는 브라질 대표팀 막내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축구 전설 호나우두에게 귀여운 행동으로 존경심을 표해 그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에서 브라질은 스위스를 1대0으로 누르고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팀 에이스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빠지며 강적 스위스를 만나 고전했지만, 후반 38분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가 스위스의 골문을 흔들며 신승을 거뒀다.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에게 받은 공을 원터치 패스로 카세미루에게 찔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 후 FIFA TV와 인터뷰를 가진 호드리구는 인터뷰 진행자로 나선 대선배이자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두와 약 5분간 대화를 나누며 첫 월드컵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 말미 호나우두는 "브라질이 너희를 응원한다"며 호드리구와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그렇게 마지막 인사 후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호드리구는 아래를 슥 쳐다보더니 재빨리 호나우두의 두 다리를 만졌고, 곧바로 자신의 종아리와 허벅지를 이리저리 문질러 호나우두의 기운을 흡수하려는 듯한 행동을 했다. 

처음에 자신의 다리를 만지는 호드리구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호나우두는 호드리구가 열심히 자신의 다리를 문지르는 재밌는 행동을 하자 빵 터지는 모습이었다. 호드리구는 쑥스러워하며 곧바로 고개를 돌렸지만 그 역시 싱글벙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 장면을 본 축구팬들도 함께 흐뭇해하며 "호드리구가 호나우두 매직을 흡수해 간다", "월드컵 득점왕의 기운이 전달됐다" 등의 코멘트를 남겼다. 

한편 16강 티켓을 확보한 브라질은 G조에서 무난하게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을 확보한 브라질은 오는 12월 3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 경기를 치른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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