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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사업 키우는 컴투스…계열사 합친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로 집중

지난 7월 컴투스 계열사 4곳 통합 출범
기관투자자 설명회 통해 경쟁력 홍보 집중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2022-11-29 17:55 송고
컴투스 및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로고(컴투스 제공)
컴투스 및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로고(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계열사 통합 법인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에이투지)가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본격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컴투스는 지난 28일 기관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콘텐츠 제작 계획을 소개했다. 2023년 영화, 드라마, 예능, 공연 등 30편 이상의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여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이투지는 지난 7월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이자 컴투스 그룹 계열사인 △이미지나인컴즈 △고즈넉이엔티 △에프포스트 △팝뮤직 등 4개 기업이 각 분야 전문력을 집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통합 출범했다. 이미지나인컴즈가 나머지 3곳의 회사를 흡수합병한 뒤 사명을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다.

컴투스는 에이투지가 우수 지식재산권(IP) 발굴 및 인큐베이팅부터 콘텐츠 제작, 장비 공급 및 후공정 작업, 음원 및 아티스트 확보까지 다수의 콘텐츠를 동시에 만들 수 있는 원스톱 제작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스튜디오라고 설명했다.

에이투지는 투자 유치와 사업 수익 등으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유망 기업 인수 등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2년간 IP 개발에 몰두한 자회사 메리크리스마스와 협업을 지속하면서 위지윅스튜디오, 래몽래인 등 컴투스 그룹의 밸류체인 생태계 기업들과 기술 및 IP 공유, 공동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컴투스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창출도 이뤄질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컴투스가 추진 중인 메타버스 서비스 '컴투버스'와 연계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개발이 예상된다.

컴투스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 및 투자를 추진한 래몽래인과 위지윅스튜디오에 에이투지엔터에인먼트의 역량까지 더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에이투지의 출범은 다수의 대형 제작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메가 스튜디오의 탄생을 가능케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에이투지의 경쟁력을 토대로 그룹사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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