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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확정' 포르투갈 감독 "아직 1위 아냐…한국전도 이길 것"

가나 이어 우루과이 잡고 2승…최소 조 2위 확보
한국전 베스트11 관련 "많은 변화 주지 않을 것"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11-29 07:49 송고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 AFP=뉴스1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 AFP=뉴스1

2연승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포르투갈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한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루과이를 2-0으로 이겼다.
산투스 감독은 경기 후 "우루과이가 많은 압박으로 우리를 괴롭혔기에 간신히 공간을 찾을 수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게임을 통제했고, 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상대의 역습을 잘 막아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가나를 3-2로 잡은 데 이어 우루과이를 꺾고 2연승(승점 6)을 달린 포르투갈은 남은 한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1무1패(승점 1)에 몰린 한국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반면 포르투갈은 한국에 패하더라도 최소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산투스 감독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16강엔 진출했지만 조 1위가 확정되진 않았다"면서 "한국전에서 1위를 확정하고 싶다. 승리를 노릴 것이며, 지난 2경기와 비교해 많은 변화를 주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산투스 감독은 "(한국전) 승리를 당연하게 여겨선 안 된다. 매 경기 발전하고 보완해서 상대팀이 우리에 근접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루과이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주전 윙백 누누 멘데스의 한국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멘데스의 부상 상태와 관계없이 우리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나는 선수들을 완전히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은 12월2일 밤 12시에 열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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