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과 정광호 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
경기 하남시가 28일 미래 도시발전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정책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9일 이현재 시장의 서울대 행정대학원 강연 후 정광호 행정대학원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은 하남시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및 자문, 직원 역량 강화, 행정 직무 역량 강화 등과 관련된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불합리한 규제 발굴, 자원봉사 활동 등 행정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하남시는 민선8기 핵심 시책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관련해 국회 토론회, 정책 포럼 등을 개최하며 시의 미래발전 전략과 관련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또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체계도 구축하고 있어 서울대 행정대학원과의 협업이 향후 시책 추진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현재 시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환경 규제 등 시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적극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호 행정대학원장은 “앞으로 상호 협력해 하남시의 행정역량과 행정대학원의 연구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하남시는 시의 시민참여정책기구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연구 자원이 협업해 정책자문기구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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