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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미군이 달리는 오토바이 운전자 밀어…현행범 체포

SOFA에 따라 조사한 뒤 미측에 신병 인계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2022-11-23 11:13 송고 | 2022-11-23 11:30 최종수정
부산진경찰서 전경 © News1 김영훈 기자
부산진경찰서 전경 © News1 김영훈 기자

부산 시내에서 미군이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밀쳐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2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5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거리에서 미군 A씨(20대)가 오토바이 운전자 B씨(50대)의 어깨를 양손으로 밀어 넘어뜨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B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가 미군 해병대 소속임을 확인한 후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음날인 22일 새벽 주한 미군의 법적 지위에 관한 한·미 협정(SOFA) 규정에 따라 미 정부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A씨를 조사한 뒤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A씨가 B씨를 밀친 이유 등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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