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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깜짝 결혼식' 올렸다…유튜버 쏘대장에게 "여보"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11-23 11:28 송고 | 2022-11-23 14:20 최종수정
유튜브 채널 '인생84'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인생84' 영상 갈무리

웹툰작가 기안84가 유명 유튜버 쏘대장과 깜짝 '결혼 서약서'를 작성해 시선이 몰리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기안84의 결혼생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안84는 유튜버 쏘대장과 함께 했다. 촬영에 앞서 제작진은 "두 분 이제 지금부터 결혼하신 거다. 오늘 뭔지는 알고 오셨죠?"라며 가상 결혼 콘셉트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쏘대장은 "결혼한다고 들었다"며 기안84에게 "저 어떠세요?"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기안84는 "계셔서 하는 말이 아니고, 아담하고 귀여우신 분을 좋아한다"라고 이상형을 밝히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쏘대장은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좋다"라고 이상형을 밝혔고, 기안84는 "완전 내 얘기다. 너무 좋다"라며 흡족해했다.

두 사람은 결혼 서약서까지 작성했다. 쏘대장은 첫 번째로 '외박하지 않기'를 제안하며 "술 좋아하냐"고 물었다. 기안84는 "좋아하지만 결혼하면 줄이겠다"라고 답하며 두 번째 제안으로 '하루에 한 끼는 같이 먹기'를 조건을 내걸었다.

계속해서 불륜과 동침 등을 조건으로 걸며 취미에 대해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서약서에 지장을 찍고 결혼반지를 서로의 손가락에 끼워줬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요리를 만들었다. 이후 완성된 요리를 서로 먹여주며 식사를 마쳤고, 서로 호칭을 '여보'라고 부르기로 하는 등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둘은 침대에 꼭 붙어 엎드린 채 공포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안84는 영화에는 관심이 없는 듯 쏘대장의 얼굴을 쳐다보며 "여보 공포 영화가 눈에 안 들어오는데?"라고 말했고, 쏘대장 역시 "나도"라고 화답해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함께 흐뭇하게 만들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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