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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걸린 KF-16C전투기 추락 조종사 구조해 병원 후송(종합)

발견된 추락 전투기 19비 소속…낙하산에 묶여 나무에 걸린 채 구조
저체온증 제외 건강이상 없어…軍, 사고원인 규명에 전 기종 비행중지

(양평·원주=뉴스1) 유재규 기자, 양희문 기자, 윤왕근 기자 | 2022-11-20 23:03 송고 | 2022-11-20 23:20 최종수정
전투기.(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2022.11.10/뉴스1
전투기.(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2022.11.10/뉴스1

공군 KF-16C전투기 추락 1대가 20일 경기 양평지역 야산에 추락했다. 조종사는 건강에 이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軍)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제 19전투비행단(19비) 소속 KF-16C 전투기 1대가 이날 오후 8시5분께 작전수행 도중, 엔진이상으로 경기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야산으로 추락했다.
조종사는 비상탈출해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종사는 낙하산에 묶여 나무에 걸려있는 채 발견돼 이날 오후 10시34분께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조종사는 구조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군 관계자는 "추운날씨 등 영향으로 저체온 현상을 보였으나 건강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소방당국은 전투기 추락과 관련한 민간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군 당국과 함께 전투기 파편으로 인한 피해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초 강원 원주지역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져 구조를 위해 강원소방재난본부 인력도 한때 급파됐다.

한편 공군은 이번 사고로 정찰자산과 비상대기 전력을 제외한 전 기종을 비행중지 했다.

공군 관계자는 "해당 기종의 비행을 사고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중지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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