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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조로증' 홍원기 母 "아들 장례식 즐거웠으면…" 이별 준비 먹먹

'뜨겁게 안녕' 7일 방송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2-11-08 15:53 송고 | 2022-11-08 17:17 최종수정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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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안녕'에 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는 홍원기 군 가족이 출연, 뭉클함을 줬다. 

지난 7일 처음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서는 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는 홍원기 군과 그의 가족이 '안녕하우스'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홍원기 군은 선천성 소아조로증을 앓고 있었다. 선천성 소아조로증의 공식 병명은 프로제리아 신드롬(증후군)이다. 이 병은 일반인보다 노화 속도가 7배나 빠르고 평균 수명이 10대 중반을 넘기기가 힘들다.

홍원기 군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기와의 이별은 신났으면 좋겠다"며 "슬픈 장례식장이 아니라 '잘 살았다' 위로해주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장례식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그는 "저희 둘이 자주 이야기한다, '우리는 원기 장례식을 병원에서 하지 말자'고 말한다"며 "원기가 좋아했던 음악도 틀고, 다같이 눈물은 좀 흘리지만 원기가 살았던 모습을 이야기하는 장례식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꿈이 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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