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9.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경기 김포시와 파주시 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발생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 농장 이동제한, 감염경로 조사 등 매뉴얼에 따른 초동방역을 신속하게 이행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경기도는 돼지농장이 밀집된 곳이 많다는 점에서 상황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가을철 멧돼지 활동량이 많아지는 만큼 집중호우 등으로 훼손된 광역 울타리를 면밀히 점검해 보완하고 멧돼지 포획 및 수색 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기 위해서는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농가에서부터 철저한 방역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농가의 방역수칙 준수, 통제초소 및 소독시설 등 방역시설 점검과 보완이 확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조속히 이행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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