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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졌지만 어린 팬들에 '용돈' 쾌척…英스타 복서 화제[영상]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2-09-26 15:31 송고 | 2022-09-26 15:37 최종수정
앤서니 조슈아가 팬들의 요청에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유튜브)
앤서니 조슈아가 팬들의 요청에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유튜브)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영국 복서 앤서니 조슈아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앤서니 조슈아(32)가 지난 토요일 밤 동네 아이들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의 왓포드에 살고 있는 조슈아는 게임에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응원하러 나와준 사람들에게 겸손한 모습으로 성심성의껏 팬 서비스를 해줬다.

조슈아는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사진과 사인 요청을 하나하나 다 받아줬다. 조슈아가 번쩍 들어 품에 안아주자 아이들도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브이를 그렸다.

조슈아는 아이들의 요청에 권투 퍼포먼스도 보여주며 팬들을 즐겁게 했고, 가방에서는 두툼한 현금 뭉치를 꺼내 아이들에게 선물로 20파운드(약 3만원) 짜리 지폐를 한 장씩 나눠줬다. 차례로 줄 서서 용돈을 받아든 아이들이 기뻐하자 조슈아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누리꾼들은 "그는 항상 팬들에게 사랑을 보여준다"며 다음 경기를 응원했다.

앤서니 조슈아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돈을 나눠주고 있다. (인스타그램)

한편 현 헤비급 최고 인기스타로 꼽히는 앤서니 조슈아는 지난달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세계복싱기구(WBO), 국제복싱기구(IBO), 국제복싱연맹(IBF) 통합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르 우시크에게 1-2로 판정패했다.

그의 다음 경기는 오는 12월 WBC 헤비급 챔피언인 타이슨 퓨리(34)와의 시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대결의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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