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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 우편으로 위기가구 발굴…광주 북구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전남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집배원 발굴단 위촉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2022-09-20 15:47 송고
광주 북구청 전경./뉴스1 DB © News1
광주 북구청 전경./뉴스1 DB © News1

광주 북구는 21일 구청사에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전남지방우정청 및 우체국공익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등기 우편 시범사업으로, 광주에서 최초로 진행된다.
사업은 위기의심 가구에 복지정보 등이 담긴 등기우편을 발송하고, 이를 배달하는 집배원이 해당 가구의 위기 여부를 파악해 구청 복지부서에 전달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복지 등기우편은 단전, 단수, 통신비 체납 등의 정보를 토대로 매월 300여 가구를 선정해 발송한다.

북구는 사업 효율을 위해 130여명의 집배원을 위기가구 발굴단으로 위촉해 운영할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상담 후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긴급복지, 공공 및 민간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게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이중, 삼중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편의점 3사, 동북수도사업소 등 생활밀착형 업무기관과 협약을 통해 위기가정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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