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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신촌점에 중고품 전문관 '세컨드 부티크' 개관

유플렉스 한층을 중고품 전문관 탈바꿈
"MZ세대 가치소비 중시 트렌드 반영"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2022-09-15 08:31 송고
현대백화점 '마켓인유'(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마켓인유'(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중고 상품을 사고파는 '리(Re)커머스' 트렌드에 발맞춰 MZ세대 타깃 차별화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6일 신촌점 MZ세대 전문관 유플렉스 4층 전체를 업계 최초 세컨핸드(중고품) 전문관 '세컨드 부티크'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백화점이 고객 트렌드에 맞춰 중고 상품까지 판매에 나서며 백화점이 단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고객의 문화 트렌드를 제안하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컨드 부티크는 유플렉스 4층에 806㎡(244평) 규모로 구성됐다. 대표 브랜드로는 세컨드핸드 의류 플랫폼 브랜드 '마켓인유', 중고 명품 플랫폼 '미벤트', 친환경 빈티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그리지', 럭셔리 빈티지 워치 편집 브랜드 '서울워치' 등이 있다.

특히 마켓인유는 국내 최대 물량을 운영하는 세컨핸드샵으로 최근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 팝업 행사에서도 찾은 고객 중 80% 이상이 MZ세대 고객일 정도로 젊은 고객들에게 큰 관심 끌었다.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있는 칼하트·리바이스·챔피온 등의 중고 의류 상품을 상시 6000여벌 이상 판매한다.
이밖에 친환경 빈티지 플랫폼 리그리지는 미국·유럽·일본 등의 주얼리·테이블웨어·향수 등 빈티지 아이템들을 판매하고 중고 명품 플랫폼 미벤트에서는 희소성 있는 100여개 이상의 중고 명품을 선보인다. 또 빈티지 워치 전문 브랜드 서울워치는 1960년대~2000년대에 출시된 빈티지 럭셔리 시계 200여 피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상품 진정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마켓인유의 의류 상품의 경우 세탁 전문 업체를 통해 세탁과 살균을 거친 후 판매하며, 명품의 경우에도 전문가의 감정을 받은 상품들만 선별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업계 최초로 세컨핸드 전문관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공간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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