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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태풍 '힌남노' 북상에 "집하·하차업무 중단해야"

'역대급' 태풍에 "택배노동자들 안전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
택배사들 안전조치 없을 시 '작업중지권' 발동 경고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2022-09-05 16:07 송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일 오전 대전 동구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IMC)에서 직원들이 명절 우편물의 안전한 배달을 위한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2022.9.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일 오전 대전 동구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IMC)에서 직원들이 명절 우편물의 안전한 배달을 위한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2022.9.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택배노조가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북상에 따라 집하·하차 업무 전면 중단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은 5일 오전 성명문을 통해 "택배노동자들은 근로환경에 있어 날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역대급 규모의 태풍으로 택배노동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오는 6일은 추석명절 물량이 가장 많이 몰리는 날"이라며 "택배사별로 안전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일선 택배노동자들은 심각하게 위험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선제적 안전조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들은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용납될 수 없다"며 일부 택배사들이 아닌 모든 택배사들이 이틀간 집하업무·하차업무 등을 순차적으로 전면 중단할 것을 택배사와 관계 당국에 호소했다.

택배노조는 이날 CJ대한통운, 우정사업본부,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로젠택배 등 5개 주요 택배사에 '기상 악화 상황에 따른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작업중지권'을 발동하겠다는 내용의 요청문을 보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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