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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김준호 애정전선 빨간불…"내 거짓말에 몇달 두고 본다더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9-05 09:20 송고 | 2022-09-05 10:19 최종수정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개그맨 김준호가 열애 중인 김지민과 애정전선에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제 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김준호와 강재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7개국 코미디 정상들 앞에서 '미우새' 판권을 팔겠다"고 웅장하게(?) 선언을 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를 들은 강재준은 "형님이 뭔데 판권을 파냐"며 "방송국 책임자도 아니고 무슨 자격이 있냐. 너무 생뚱맞다"라고 따져 물었다.

자신들의 모습을 BTS까지 언급하며 비교하던 김준호는 "그들처럼 우리도 해외로 나가야 한다. 노래, 드라마가 이미 모두 진출해 있지만, 지금 예능과 코미디는 가지 못했다. 가게 되면 대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내가 '미우새'에서 반장으로는 부족하다"며 "내 임기가 올해 끝나면 또 나를 퇴출하려고 할 거다. 하지만 내가 비즈니스에 관여해서 '미우새' 멤버들을 세계에 알리게 된다면 지민이랑 혹시 결혼해도 여기 남아있을 수 있다"라고 숨겨둔 욕망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김준호의 큰 그림에 자신의 처지에 대해 고민하던 강재준도 "미우새 모임 안에 유부남 들의 세력을 넓혀야 한다. 그들도 끝까지 갈 수 있어야한다"며 김준호에게 "제가 식장은 알아볼 테니 결혼만 빨리하시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김준호는 잠시 창밖을 바라보며 "근데 최근에 내가 선의의 거짓말한 부분이 있어서 지민이가 민감하다. 내가 똑바로 사는지 안 사는지 몇 달 동안 지켜보겠다더라"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강재준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만찬 자리에서 김지민의 기분을 풀어보겠다"고 말했지만, 김준호는 "김지민은 방송 때문에 못 온다"면서도 "지민이가 없으니까 술을 늦게까지 마실 수 있다"라고 환호했다. 이에 강재준 또한 "은영이도 없다"라고 외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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