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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전한 희소식…"가우디 성당에 변화 생깁니다" [여행 라이브]

마테오 아센시오 바르셀로나 관광청 홍보 이사 인터뷰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22-09-02 07:30 송고 | 2022-09-02 13:41 최종수정
편집자주 '여행'만큼 설레는 단어도 드물다. 일상에서 열심히 일한 뒤, 국내 및 해외로 떠나는 여행은 준비할 때부터 흥을 돋운다. 코로나19로 이전과 상황이 많이 바뀌었지만, '여행은 곧 기쁨'이란 공식은 변하지 않았다. [여행 라이브]에서는 여행의 새 트렌드는 물론, 여행업계 핫이슈, 화제의 인물, 동정 등 다양한 소식을 '라이브'하게 전한다.
마테오 아센시오 바르셀로나 관광청 홍보 이사© News1 윤슬빈 기자

조만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날 여행객이 들으면 눈이 번쩍 뜨이는 희소식들이 여러개 들려왔다. 
 
우선 연말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마지막까지 애정과 헌신을 다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성가족 대성당)에 큰 변화가 생기고, 2023년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하늘길도 가까워진다. 7월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바르셀로나' 직항 노선을 주 2회 취항한 데 이어 2일부터 대한항공이 해당 항공편을 주 3회 재운항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여행을 유혹하는 소식들은 차고 넘친다. 이미 현지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분위기다. 올해 여름에만 전 세계에서 1500만명의 여행객이 다녀갔는데, 이는 2019년보다 더 많은 숫자다.  

보다 더 생생한 현지 소식을 듣기 위해 지난달 31일 오후 마테오 아센시오 바르셀로나 관광청 홍보 이사를 한국에서 만났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지난 2021년 12월8일에 지름 7.5m, 무게 5.5톤(t)의 성모마리아 탑을 장식하는 별이 세워졌다.© AFP=뉴스1

◇ 한국인이 사랑하는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관광청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이후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아시아에선 한국을 가장 처음 찾았다. 그 배경엔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바르셀로나를 향한 높아지는 수요가 있었다.

마테오 아센시오 이사는 "바르셀로나에 있어 코로나19 이전까지 한국은 가장 중요한 여행 시장 중 한 곳"이라며 "5년 사이 카탈루냐를 찾은 한국인 입국자가 4.5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스페인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 수는 약 63만명인데, 그중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를 보면 한국은 중국, 동남아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에 이어 아시아에서 3위, 전 세계에선 15위다. 소비 부문에선 5위다.
 
마테오 아센시오 이사는 "한국인 여행객의 여행 동기를 보면 문화, 미식, 전통, 쇼핑 등의 다양한 테마의 여행 수요를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축구관람을 위해 방문한 국가 1위라는 흥미로운 사실도 있다"고 말했다. 

까사바트요10D 익스피리언스© AFP=뉴스1
 
◇ 갈 때마다 달라지는 젊은 도시
 
마테오 아센시오 이사는 "코로나19 이전과 다른 바르셀로나를 보시게 될 것"이라며 "'영 시티'(젊은 도시), '뉴 프로젝트'(새로운 계획), '뉴 익스피리언스'(새로운 경험) 등의 매력을 가진 도시다"라고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바르셀로나 곳곳에서 변화들이 벌어진다.

올해 안으로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135m에 이르는 탑 4개 중에 2개가 완공된다. 여기에 전망대도 생긴다. 앞서 지난해 12월8일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직경 7.5m, 무게 5.5톤(t)의 성모마리아 탑을 장식하는 별이 세워졌다. 

여전히 미완성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 사망 100주년인 2026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가우디의 걸작으로 꼽히는 건축물인 '까사바트요'도 지난해 몰입형 전시관 10D 익스피리언스를 개관하며 전 세계 여행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도보로 20분이 채 안 걸리는 거리의 아그바 타워는 '글로리스 타워'로 새단장하며 지난 5월 중순부터 높이 140m, 360도 전망의 전망대를 선보인다.
  
바르셀로나의 피카소 미술관© AFP=뉴스1
 
마테오 아센시오 이사는 "2023년엔 파블로 피카소 사망 6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가 열리니 주목해 달라"며 "이어 2024년엔 안토니 타피에스, 2025년 호안 미로 등의 예술가를 테마로 도시가 꾸며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3년 10월19일부터 2024년 2월25일까지는 피카소 박물관과 미로 박물관이 협업한 전시도 놓치지 말길 바란다"라며 "특별한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바르셀로나엔 굵직굵직한 국제적인 행사도 앞두고 있다. 2024년엔 '바다의 포뮬러 원(F1)'으로 불리는 아메리카컵 요트대회가 열리고,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가 개최된다.
 
마테오 아센시오 바르셀로나 관광청 홍보 이사는 "앞으로 한국 여행객들을 위해 많은 캠페인을 준비 중입니다. 여름이 끝나고 미식, 크리스마스 쇼핑 혜택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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