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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대회 챔피언' 윤형빈 ""너무 기뻐…마동석이 잽 직접 전수" [직격인터뷰]

"아내 정경미도 응원해줘"·"지도해 주신 박종팔 선생님께도 감사"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8-29 16:38 송고 | 2022-08-29 16:55 최종수정
윤형빈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코미디언 윤형빈이 전국 생활 복싱 대회에서 챔피언 벨트를 거머쥔 소감을 밝혔다. 

윤형빈은 지난 27일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3회 KBI(한국권투인협회)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40대부 85kg 이하 명예 챔피언전에서 2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챔피언 벨트를 찬 윤형빈은 29일 뉴스1과 통화에서 "일단 너무 후련하다"라면서 "말할 수 없이 기쁘고, 오늘 맛있는 것 먹고 쉬고 있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합 당일 컨디션에 대해 "허리가 아팠었는데 다행히 재활을 잘 해서 그런지 시합 전날과 당일날 허리가 하나도 안 아팠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합 당일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라면서 "컨디션 좋다고 까불다가 큰 거 맞는다는 마음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라고 했다. 

윤형빈은 이번 경기에서 2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그는 "경기는 제가 압도했다고 생각하는데 KO만 못 시켰다"라면서 "일반인이 참가하는 생활체육대회인데 상대 선수도 격투기를 했던 분이라고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상대 선수를 자세히는 몰라서 제 스타일대로 경기했다"라고 말했다. 
윤형빈(왼쪽) / 사진출처=윤형빈 인스타그램 
아내 정경미는 그의 대회 출전을 앞두고 영상 통화를 통해 응원했다고. 윤형빈은 "영상 통화로 '잘 하고 와, 잘 할거지?'라고 해서 '당연히 이기지'라고 대답하고 갔다왔다"라면서 "(복싱이) 위험한 스포츠라 하는 것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제가 자신있어 하니까 아내도 응원해주는 스타일이다"라고 했다. 

윤형빈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IBF·WBA 전 슈퍼미들급 챔피언으로 한국 복싱계의 레전드 중 한 명인 박종팔에게 특별 지도를 받았다. 그는 "박종팔 선생님께 너무 감사했다"라면서 "저희 이규원 관장님과 각별한 사이라서 저도 종종 뵀다, 시합한다고 하니 직접 남양주에서 일산까지 오셔서 지도를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성심성의껏 지도해주신 덕분에 이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배우 마동석과의 특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윤형빈은 "이규원 관장님을 통해서 마동석 형님이 저를 보고 싶어한다고 들었다, 너무 영광이었다"라면서 "저희 체육관이 일산에 있는데 영화 '범죄도시3' 촬영도 마침 일산에서 해서 촬영장으로 초대해주셨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마동석 형님이 복싱을 선수급으로 잘 하신다"라면서 "복싱 이야기를 엄청 많이 했는데 대회에 나간다고 하니 복싱 잽 기술 두 가지를 지도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장이 나이트 클럽이었는데 그곳에서 복싱 이야기를 하니 '이게 영화야 현실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힘이 닿는 데까지 복싱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윤형빈은 "너무 폭력적이지 않냐고 생각하시는데 복싱만큼 서로 끈끈해지고 안전한 운동이 많지 않다"라면서 "생각한 것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운동이다, 많은 분들이 복싱을 생활체육으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정식적으로 약해질 수 있는 시기에 복싱 덕분에 버텼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투기 종목을 하는 이유는 전쟁에 나가는 것처럼 긴장해야 하는데 그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라면서 "운동하는 동안 잡념이 없어지니까 스트레스도 풀리고 마인드도 강해진다, 누구나 윤형빈만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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