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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잡고 맥주 부어"…피트·졸리, 이혼 소송 전 전용기서 육탄전 [N해외연예]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8-19 17:01 송고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 AFP=뉴스1
한때 부부였던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 소송 제기 전 자신들의 가족 전용기에서 육탄전을 벌인 사실이 공개됐다.

미국 매체 CNN은 18일(현지시간) 2016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에 결정적 원인이 된 전용기 내 싸움을 자세하게 기록한 안젤리나 졸리의 진술서를 보도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2016년 전용기에서 브래드 피트가 자신을 폭행했을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16년 여름 두 주간의 휴가를 끝내고 여섯 명의 자녀와 함께 캘리포니아 자택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말다툼을 벌였다. 당시 술을 마시고 있던 브래드 피트는 자녀 중 한 명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고, 안젤리나 졸리에게 비행기 뒤편에 함께 가자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들이 보지 않도록 화장실에 들어가 다퉜고, 안젤리나 졸리는 당시 브래드 피트가 자신의 머리를 잡아당기고 어깨를 붙잡아 욕실 벽으로 밀쳤다고 했다. 또한 브래드 피트가 자신에게 "당신이 우리 가족을 망치고 있다"며 소리를 질렀다고 진술했다.

이어 화장실 문밖에서 두 명의 자녀가 "엄마 괜찮느냐"라고 울먹이며 물었고, 브래드 피트는 "엄마는 괜찮지 않아, 엄마가 이 가족을 망치고 있어, 미쳤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밖에 있던 자녀 중 한명은 "엄마 때문이 아니야, 아빠 때문이야"라고 말했고, 안젤리나 졸리는 화가 난 브래드 피트가 "(아이를) 공격할 것처럼 달려가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때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가 자신을 의자들이 있는 뒤편으로 던지는 걸 막기 위해 그의 목을 조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안젤리나 졸리는 허리와 팔꿈치에 부상을 입었고, 팔꿈치에 부상을 입은 사진을 FBI와 공유했다.

더불어 이 진술서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가 여행 내내 술을 마셨고, 자신에게 맥주를 붓기도 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후에도 두 사람은 육탄전을 벌였고 브래드 피트가 20분간 자신과 아이들이 비행기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 직후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을 신청했고, 2019년 이혼이 성사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두 사람은 미성년 자녀의 양육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수년간 이어오고 있다.

FBI 측은 이 문건과 관련해 CNN에 "이 문제와 관련해 어떤 혐의도 제기되지 않았고 더 이상의 언급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10여년간 연인으로 동거하다 2014년에 결혼했으나, 결혼 2년 만인 지난 2016년 9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전 남편 피트와 캄보디아에서 아들 매덕스, 베트남에서 아들 팍스, 에티오피아에서 딸 자하라를 입양했고, 둘 사이에 직접 낳은 딸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엔 등 총 6명의 자녀를 뒀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영화 '불릿 트레인' 홍보를 위해 지난 18일 한국에 입국, 이날 서울에서 내한 기자간담회와 레드카펫 등 홍보 일정을 소화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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