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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얼굴에 '퉤' 침뱉고 폭행한 10대…강남 길거리 몸싸움 재조명[영상]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2-08-12 16:02 송고 | 2022-08-14 19:57 최종수정
지난 2019년 6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벌어진 몸싸움.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길거리에서 10대와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두 명이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분 40초 분량의 남성 두 명의 길거리 몸싸움 영상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원본 영상은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지난 2019년 6월23일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 누리꾼이 해당 영상을 움짤로 만들어 공유하면서 다시 화제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 싸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게 인근에서 발생했다.

누리꾼의 설명에 따르면 A씨(40대 추정)가 B씨(10대 추정)에게 '차를 빼라'고 하면서 시비가 시작됐다. A씨는 B씨가 차를 뺐을 때 '어린 XX'라며 욕설을 먼저 내뱉었다고 한다.

이에 B씨가 "차 뺐잖아요. 그만하시고 그냥 가시라"고 하자 A씨는 "너 몇 살이야. 몇 살 X먹었어?"라고 대응했다. 참다못한 B씨는 "반말하지 마세요. 반말하지 마시라고요"라며 A씨의 얼굴 가까이에 대고 삿대질을 했다.

이후 A씨는 "너나 반말하지 마. 가 인마. 창피하면 그냥 가라고"라며 "너 왜 침 뱉고 지X이냐. 나도 너한테 침 뱉어도 되냐? 너 딱 기다려라. 신고할 거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이때 B씨는 "술 드셨냐. 제가 뭘 했다고요. 신고하세요"라고 말한 뒤 신고를 위해 휴대전화를 들고 있던 A씨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분노한 A씨는 들고 있던 음료수를 옆 사람에게 맡기고 B씨의 어깨를 잡았으며, B씨 얼굴에 똑같이 침을 뱉었다.

그러자 B씨는 A씨의 목과 얼굴 부분에 주먹을 휘두른 뒤 허리를 잡고 들어 올려 그를 바닥에 내팽개쳤다.

폭행을 당하던 A씨는 주변 사람들을 향해 "경찰에 신고해주세요!"라고 소리쳤다. 바닥에서 일어선 그가 떨어진 텀블러(통컵)를 주우려 하자, B씨는 발로 걷어차기까지 했다.

B씨의 폭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B씨는 다시 A씨에게 달려들어 "신고해라"라고 말하면서 무차별적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막기만 할 뿐 B씨를 때리지 않았다.

영상에서 시민들은 지나가며 싸움을 쳐다봤지만, 그 누구도 이들을 말리지 않았다. 또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이후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린 남성 B씨를 조롱하며 공분하는 반응을 보였다. 커뮤니티에는 "아저씨가 한 대 치면 날아갈 것 같은데 참아주는 것도 모르고 나댄다", "가오가 주먹은 지배를 못 했다", "아저씨 상황대처 정말 잘하셨다", "누군가의 아버지일 텐데 어휴", "팔다리 앙상한 거 봐라", "아저씨 들어 올릴 때 안간힘 쓴다", "체급만 봐도 너무 차이 난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동시에 "어떻게 말리는 사람이 한 명도 없냐"는 지적도 나왔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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