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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은 韓형님뻘" 일본 의원 망언→ 서경덕 "韓은 日조상뻘…알고나 덤벼"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8-08 13:07 송고 | 2022-08-08 13:24 최종수정
일본 자민당 중진인 에토 세이시로 전 중의원 부의장(우측)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에토 의원 SNS 갈무리) © 뉴스1

'한국 알림이'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은 한국의 형님뻘'이라고 한 일본 자민당 중진 의원을 향해 "한국은 일본의 조상뻘"이라며 역사를 제대로 알고 말을 하라고 쏘아붙였다.

서 교수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중의원 부의장을 지낸 13선의 에토 세이시로 자민당 의원이 지난 4일 당내 모임에서 "한국은 어떤 의미에서는 형제국이다. 확실히 말하면 일본이 형님뻘로 한국을 잘 지켜보고 지도한다는 도량으로 한일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라는 망언을 내뱉어 큰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에토 의원은 "일본은 과거 한국을 식민지로 지배했다. 일본은 한국에 형과 같은 것이 있다"면서 "일본 국민은 미·일 관계가 대등하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한국 국민도 한·일 관계가 대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이 지도적인 입장에 서야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토 의원은 "경제력이나 전후 일본의 국제적 위상, 국제기관에서의 지위 등 모든 면에서 한국보다 일본이 상위에 있다"고 일본 우위론을 주장했다.

이에 서 교수는 "예로부터 문화의 흐름이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졌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따라서 "한국은 일본의 '조상뻘'이 되는 것"이라고 에토 의원에게 역사공부를 시켰다.

이어 서 교수는 "13선의 원로 정치인의 입에서 나오는 얘기가 고작 이 정도인 걸 보면 일본의 미래는 안봐도 뻔하다"고 혀를 찬 뒤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세계인들이 한국을 더 많이 주목하니, 큰 위기감에서 나오는 일종의 '발로 현상'일 뿐이다"라며 열등의식에 젖은 일본 우익 정치인의 망언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일본의 개념없는 정치인과는 달리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일본의 역사왜곡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며 더욱 열심히 전세계에 한국 바로 알기와 일본의 침략, 역사 왜곡 알리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에토 의원이 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파트너(상대방)인 일한의원연맹 회원인 것과 관련해 한일의원 교류차원에서 일본을 방문 중인 윤호중(더불어민주당)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은 지난 5일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한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에토 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비판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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