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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규동의 삶과 문학…귀향 [신간]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2-08-03 04:16 송고
귀향© 뉴스1

시인 김규동(1925~2011)의 삶과 문학을 총 3부로 나눠 집대성한 '귀향'이 출간됐다.

함경북도에서 태어난 김규동은 1948년 스승 김기림 시인을 찾아 단신 월남하여 교사, 언론인, 출판인으로 활동하고 모더니즘 경향의 시를 썼다.

그는 1950년대에 박인환, 김차영, 조향, 이봉래, 김경린과 함께 '후반기'(後半期) 동인을 결성하고 활동했으며 시론을 저술하고 영화평론에도 적극 참여했다.

1970~80년대에는 군사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운동에 가세해 민중의식에 근거한 리얼리즘과 민족통일 지향의 시를 통한 시적 변모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80세에 마지막 시집 '느릅나무에게'를 출간했으며 2011년 9월 타계했다.

귀향 1부 '김규동의 대표 시 25편'에서는 김규동기념사업회가 엄선한 △나비와 광장 △고향 △보일러 사건의 진상 △육체로 들어간 진달래 등이 25편이 실렸다.

2부 '평론가들의 김규동 새롭게 읽기'에서는 평론가 오형엽, 나민애, 임동확, 김종훈, 유성호, 김응교, 김유중, 맹문재 등이 김규동의 시세계를 비평한 글들이 실렸다.

3부는 김규동 시인의 5주기인 2016년에 창비에서 비매품으로 발간되었던 추모문집 '죽여주옵소서'의 일부를 '책 속의 책' 개념으로 수록했다.

또한 문인 28인의 추모 산문과 임철규 교수의 평론, 김규동 시인의 모습과 시화·조소·서각 작품의 사진이 실려 있다.

◇ 귀향/ 김규동기념사업회/ 한길사/ 3만5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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