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인스타그램 갈무리, 오른쪽: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울릉도에서 당원들과 만난다. 전날(24일) 포항 방문에 이어 보수정당 텃밭으로 꼽히는 TK(대구·경북) 공략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밤 포항에서 배편을 통해 울릉도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울릉도에서 당원들과 만날 예정이다.이 대표는 최근 전국을 돌아다니며 당원과 만남을 이어가며 '장외정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일 새벽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이후 잠시 잠행을 했지만, 13일 광주를 시작으로 창원, 부산, 춘천, 전주, 포항 등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당원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울릉도 방문은 포항에 이어 TK 지역에서의 이틀째 일정이다. 앞서 광주, 전주 방문을 통해 당 대표 시절 주력했던 서진 정책을 되새기고, 부산(장제원), 강원도 춘천(권성동) 등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겨냥했던 이 대표는 이후 TK 주요 도시에서 당원과 만남을 이어가며 지지층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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