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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왼쪽,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김연아(뉴스1DB) © 뉴스1

영원한 '피겨 퀸' 김연아(32)와 결혼을 약속한 고우림(27)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팝페라 가수 고우림은 오는 10월 결혼한다.김연아의 예비 남편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김연아보다 다섯 살 어리다. 성악가인 고우림은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인 그는 지난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출연, 우승을 차지한 후 큰 인기를 끌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각종 콩쿠르(경연대회)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2017년에는 제2회 파파로티 성악 콩쿠르에서 대학부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고우림은 '팬텀싱어2'에서 보인 잘생긴 외모와 낮고 굵은 목소리로 여심을 저격, 포레스텔라로 활동하며 수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25일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공식입장을 내고 "고우림은 오는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여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포레스텔라 고우림© News1

고우림 측은 "결혼 후에도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고우림의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지난 '2014 올댓스케이트 아이스 쇼'를 끝으로 선수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도 주기적으로 링크(스케이트장)에 나가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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