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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 등 단체 "전쟁 위기…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해야"

'광복 77주년 8·15대회 추진위원회' 발족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2-07-14 11:15 송고 | 2022-07-14 18:19 최종수정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북한 황해남도 개풍군 일대가 보인다. 2021.5.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북한 황해남도 개풍군 일대가 보인다. 2021.5.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등 시민단체가 '광복 77주년 8·15대회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남측위·민화협·시민평화포럼·한국YMCA전국연맹·한국노총·민주노총 등운 14일 추진위 발족식에서 "해방 77주년, 정전 69년이 되는 올해, 우린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평화를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위기의 한반도, 평화를 위해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는 대국민 호소문에서 "남북대화와 북미협상이 중단된 한반도는 다시 긴장과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특히 내달 22일부터 진행되는 하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기간 전략자산 전개와 실기동훈련은 한반도 위기의 뇌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또 "그동안 금지됐던 대북전단이 공공연히 살포되면서 (남북한) 접경지역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으며, 언제 충돌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전쟁을 부르는 대결과 한미일 군사협력을 중단해야 한다"며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북미 공동선언 실현, 적대 행위와 군사 위협 중단, 한미훈련 중단 등을 촉구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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