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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새 '여름 교복' 공급 선전… 농업 부문엔 홍수 대책 주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7-13 12:01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새 교복을 입은 북한 어린이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새 교복을 입은 북한 어린이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소학교(초등학교)·대학교 신입생들에게 지난달 새로운 여름 교복을 공급한 사실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신문은 13일 1면에서 교복을 받은 주민들이 당의 은덕에 감동했다는 기사를 통해 당의 '애민 정신'을 부각했다. 신문은 "억대의 재부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건 바로 명랑하고 구김살 없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면 하단 기사에선 농업부문 일꾼들에게 장마철 홍수 피해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장마가 본격 시작된 북한에선 이번 주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면에선 인민을 위한 일꾼과 당원들의 헌신을 주문했다.

신문은 "당을 어머니라 스스럼없이 불러주는 인민의 크나큰 믿음에 심부름꾼당이 돼 기어이 보답하려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라며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은 우리 당의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이념을 높이 받들고 인민의 위대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함에 총력을 다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3면에선 당 정책 관철을 위한 기층당 조직들의 전투력 강화를 강조했다.

신문은 "전면적인 국가부흥의 새 시대에 부응한 기층당 조직들의 전투력 강화, 이를 떠나 당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의 승리를 기대할 수 없으며 우리 조국의 줄기찬 전진에 대하여 생각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신문은 "기층당 조직들의 전투력 강화, 이는 당이 존재하는 한 끊임없이 계속돼야 하며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심화시켜야 할 중대한 사업"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같은 면 하단에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 진행 중인 과학적인 대책들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국가방역사업의 단계별 활동 방향 조정 △선진적 방역 경험 수용 사업 △집중검병검진 △새로운 화상진단 지원체계 도입 △재발자에 맞는 치료 방법 연구 △방역 부문 전문가 양성 체계 및 원격재교육 기술 강습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4면에선 당 정책 관철을 위해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인민군들의 충성심과 투쟁·혁명정신을 따르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오직 자기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당 결정을 목숨 바쳐 받든 견결한 혁명 정신은 전승 세대가 우리에게 물려준 귀중한 사상 정신적 재부의 하나"라며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를 충성으로 높이 받들어 모시고 우리의 힘, 우리의 손으로 이 땅 위에 기어이 사회주의 강국을 일떠세우자"고 요구했다.

5면에선 북한 동해안 지역에 적합한 다수확 논벼 품종들을 개발한 농업 과학자들을 소개하면서 다수확을 위해 농업 과학자들의 애국적 양심을 강조했다.

6면에선 중앙계급 교양관을 참관하고 남긴 미국의 잔인성과 악랄성을 비난하는 기록들을 소개하며 반제계급교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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