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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당신이 미처 몰랐던 아베의 영향력…"최장기 집권에 킹메이커까지"

(서울=뉴스1) 문동주 기자, 박혜성 기자 | 2022-07-13 11:00 송고 | 2022-07-13 11:07 최종수정


"아베 총리 없는 일본 정치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충격적인 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이 12일 진행된 가운데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이 느낄 정치적 충격에 대해 "총 8년 8개월의 기간 최장기 집권했던 총리로서 퇴임 후에도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이라며 이처럼 설명했다.

최 연구위원은 일본 사람들이 아베 총리의 사망에 큰 충격을 느끼는 이유로 "참의원 선거 이틀 전이었다는 점, 총을 사용했다는 것, 그리고 그 대상이 '아베'라는 것"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아베는 워낙 강성의 정치인이라 호불호가 갈리기는 했지만 콘크리트 지지율을 가지고 있던 정치인"이라며 "총리로 있을 당시 여섯 번의 국정 선거를 내리 이길 만큼 영향력을 확대했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아베 이후 스가 내각과 기시다 내각이 들어섰다고는 하지만 모두 아베 전 총리의 영향력이 굉장히 컸다"며 "아베는 퇴임한 이후에도 킹 메이커로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일본 정국에 대해 "강경 보수가 모이기에는 아베를 대신해 구심점이 될 인물을 찾기 어렵고, 기시다 총리의 힘이 강해지기에는 그 역시 아베의 영향력을 받은 사람으로서 리더십이 강하지 않다"며 "춘추전국 시대처럼 여러 사람들이 포스트 아베가 되기 위한 세력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가 설명하는 아베 죽음이 가져온 충격과 반향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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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dj3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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