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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11일부터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자체 검사 실시

도 보건환경연구원,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기술 이전 받아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2022-07-08 15:27 송고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이날 방역 당국은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 5000명분을 도입하기 위해 해외 제조사와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치료제 504명분도 오는 9일 도입될 예정이다. 감염병 전문가는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코로나19와 달리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이날 방역 당국은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 5000명분을 도입하기 위해 해외 제조사와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치료제 504명분도 오는 9일 도입될 예정이다. 감염병 전문가는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코로나19와 달리 "대유행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전망했다. 2022.7.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전북지역에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검사할 수 있는 진단 체계가 갖춰졌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호주)은 오는 11일부터 도내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에 대한 신속 확인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연구원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검사법 교육, 숙련도 평가 등 원숭이두창 확인 검사를 위한 기술을 이전 받았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국내 첫 확진자도 보고돼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

주요 증상은 1~2주간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피로감 이후 피부병변(발진 등) 및 림프절 부종 등이 나타난다. 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감염자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김호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면서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크게 유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잠복기가 길어 감시가 어려운 만큼,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질병관리청이나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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