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북한, 당 기강 관리 일꾼들 모아 강습회…"당 조직 역할 제고"

김정은, 직접 강습회 '지도'…조직지도부 간부·군 정치일꾼 참석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22-07-07 07:24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노동당 간부들의 기강과 생활 전반을 통제하는 조직부의 일꾼들을 모아 강습회를 진행했다. 이같은 방식의 강습회가 열린 것은 사상 처음이다.

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조선노동당 각급 당 위원회 조직부 당 생활지도부문 일군꾼 특별강습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틀간의 회의와 사흘간의 실무강습으로 강습회가 구성됐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당 조직지도부의 부부장들, 도, 시, 군 당 위원회 및 각급 당 위원회, 인민군 정치부의 일꾼들이 참석한 강습회를 직접 '지도'했다.

그는 이번 강습회 결론에서 "당 조직들의 역할을 높이는데서 중요한 것은 당 조직부의 기본기능인 당 생활조직과 지도의 탄력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당의 조직부는 당 간부들의 생활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이다.
이번 강습회는 중앙당 조직부에서 관리하는 전국 각 당 위원회 및 군 정치부의 말단 간부들이 대거 참석해 열린 것으로, 최근 '당적 통제'를 강화하는 북한이 내부적으로 간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강습회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는 "당 조직부 당 생활지도부문은 당 조직들을 당 중앙과 하나의 생명체로 굳건히 이어주는 혈관과 신경선의 역할을 한다"라며 "당을 강화하자면 당 조직부가 언제나 기치를 들어야 하며 그 기수는 바로 당 생활지도부문 일꾼들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 생활지도부문 일꾼들의 기본임무와 당 생활조직과 지도에서 견지해야 할 주요 4대 원칙과 6대 과업'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seojiba3@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