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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 297곳 신규인증…신산업 분야도 33곳 선정

3D프린팅·AI 등 신산업, 다문화 특화 기관 다수 선정
교육·법률·사회·복지·경찰·소방·군인 직업 관련 최다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2022-06-21 12:00 송고
2022년 제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현황. (교육부 제공) © 뉴스1
2022년 제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현황. (교육부 제공) © 뉴스1

진로체험 기회를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297곳이 추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2022년 제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400개 기관이 신청한 가운데 3단계 심사를 거쳐 297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올해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총 2290곳으로 늘었다. 수도권이 634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울산·경남권 498곳, 호남·제주권 459곳, 충청권 389곳, 강원·대구·경북권 310곳 순으로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교육·법률·사회·복지·경찰·소방·군인 직업군 관련 기관이 764곳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다. 이어 △예술·방송·디자인·스포츠 직업군 568곳 △연구·공학·기술 직업군 300곳 △미용·여행·숙박·음식·경비·청소 265곳 △경영·사무·금융·보험 77곳 등 순이다.

이번 인증기관에는 3D프린팅, 로봇, 드론, 코딩, 인공지능, 새활용(업사이클), 메이커교육 등 신산업 분야 기관 33곳이 포함됐다. 또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프로그램 운영 기관도 다수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 중에서는 충북 미랩과 부산 YMIS청소년다문화국제봉사단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미랩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첨단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3D프린팅, 로봇, 드론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교통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있는 미랩은 충북교육청에서 진로체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영리단체인 YMIS청소년다문화국제봉사단은 외국인 영사, 코이카·국제교류재단 종사자 등 다문화 출신 현장 직업인들의 명사 특강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진로 목표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도입국·이주배경 학생들의 학과·대입 전형 정보와 진로직업정보 탐색에 도움을 주는 '다문화가 모르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드림3D프린팅의 '3D프린터 활용 메이킹 체험' △중국어마을의 '중국문화이해교육을 활용한 진로·창직 체험' △업사이클 창작기술 협동조합의 '업사이클 메이커 체험' △무안생태갯벌과학관의 '해양 진로 및 과학해설사·애니메이터 체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ACC TEEN 문화예술교육' △로봇플래닛의 '로봇과 함께하는 진로교육' △영남이공대학교의 '4차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IT분야 체험' △㈜와이즈교육 부산동부총국의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4차산업 관련 진로·직업체험'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양질의 진로체험처를 발굴하기 위해 2016년 시작됐다. 인증기관은 3년간 교육부장관 명의의 인증 마크를 사용하면서 연간 4회 이상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학교 일상회복으로 대면활동이 재개되는 흐름에 맞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인증기관을 활용한 대면 진로체험 활동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미래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산업 분야 등 미래산업 분야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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