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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감직 인수위 "초중 통합학교 서둘러 추진한 이유는?"

20일 첫 업무보고…주민직선 3기 성과·지속여부 질의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2022-06-20 17:13 송고
20일 열린 주민직선 4기 전라남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전남교육청 제공)2022.6.20/뉴스1 © 
20일 열린 주민직선 4기 전라남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전남교육청 제공)2022.6.20/뉴스1 © 

주민직선 4기 전라남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가 20일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도교육청 직원들에게 강압적이거나 권위적인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좌석을 육각형 형태로 배치하는 등 자유로운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나 현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로 명명된 인수위의 이날 업무보고는 김대중 당선인 인사말을 시작으로 인수위원과 본청 집행부 소개, 전남교육 현황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이번 업무보고는 준비위원회와 집행부가 편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전남교육청이 잘 해왔던 정책과 사업은 계승하고, 잘 안된 사업과 정책은 혁신해 전남교육 대전환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질의·답변 시간에 인수위원들은 현 도교육청 집행부에 주민직선 3기 혁신교육의 성과와 지속 가능성에 대해 질의했다.
현 도교육청의 정책국과 교육국 조직구조와 업무 효율성, 과별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효율적인 조직 구조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법령의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서둘러 초중 통합학교를 추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날 시작된 업무보고는 오는 24일까지 5일간에 걸쳐 매일 진행된다. 첫날 본청 담당관과 정책국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교육국, 행정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업무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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