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데일리 북한]김정일 '당 사업 개시일' 경축… 충성심 고취하며 민심 수습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6-19 12:1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당 사업 개시일'(1964년 6월19일)을 경축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당 사업 개시일'(1964년 6월19일)을 경축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선노동당 사업 개시일 제58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을 조명하고 수령에 대한 충성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1면에서 김 위원장의 당 건설 업적을 부각했다.
신문은 "김정일 동지의 당 건설 업적은 우리 당을 사상과 영도의 유일성이 확고히 실현된 수령의 당으로 건설해 노동당의 새로운 모습을 안아 올린 것이며 우리 당을 인민과 혼연일체를 이룬 어머니당으로 건설해 노동계급의 당의 최고이상을 실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2면에서도 당 사업 개시일을 '당 창건기념일(10월10일)과 함께 조국청사에 길이 빛나는 또 하나의 뜻깊은 날"이라며 김 위원장 치적을 조명했다.

신문은 "우리 장군님이 노동당을 이끌어온 수십성상이야말로 전인미답의 길을 헤치며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 앞에 영원불멸할 업적을 쌓아 올린 걸출한 수령의 영웅 서사시적 행로"라고 강조했다.
같은 면 하단엔 당 중앙위 제8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전국 아이들에게 국가 부담으로 젖제품(유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보장하기로 결정한 후 젖제품 공급을 위한 체계가 마련됐단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지난 1년간 당과 국가의 조치들과 전망 계획에 따라 전 인민적 투쟁으로 전국 모든 시, 군들에 젖제품 생산 기지들을 신설, 확장하기 위한 사업이 강력히 추진되고 생산능력이 확대돼 온 나라 어린이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높은 젖제품들을 정상 공급할 수 있는 전망이 열렸다"고 전했다.

3면엔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방역사업에 대한 기사가 게재됐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 중앙비상방역부문과 보건성은 급성 장내성 전염병 발생 지역에 일꾼들을 파견해 역학조사와 세균배양검사를 진행하고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4면은 농장원들 사기를 진작시키는 예술선전대의 경제선동활동과 농장원을 돕는 당원들을 소개하면서 농업 생산량 확대를 위한 높은 열의를 부각했다.

신문은 5면에선 금속·화학공업 부문에서 올해 계획된 주체화 대상 공사들을 반드시 결속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금속·화학공업 부문 노동계급은 5개년 계획 수행 성과 여부가 자신들의 어깨 위에 실려 있단 막중한 책임감을 항상 자각하고 최대 분발력과 투신력을 발휘함으로써 올해 계획된 주체화 대상 공사들을 무조건 성공적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같은 면 하단에서 "최근년간 우리나라(북한)에선 태풍을 비롯한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역할을 미쳤다"며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6면에선 "우리 국기와 인민은 한 핏줄로 이어져 운명을 함께하는 영원한 생명체"라며 국기(인공기)의 의미를 부각했다.


yellowapoll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