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에 자국 금리도 크게 인상될 것이란 우려로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16일 아시아증시는 일본 닛케이가 0.40%, 한국의 코스피가 0.16% 각각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호주 ASX지수는 0.15% 하락 마감했고,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0.72%, 홍콩의 항셍지수는 1.68%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아시아 각국도 이에 상응하는 금리인상을 해야 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홍콩은 홍콩달러가 미국달러와 페그돼 있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정책을 그대로 추종한다. 미국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하면 홍콩도 그렇게 한다. 그러나 현재 홍콩의 경제상황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좋지 못하다.이에 따라 홍콩증시의 주가가 특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아시아의 신흥시장 국가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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