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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서 출신 안보현 "싸울 때 주먹으로 절대 안 때려…손바닥만 써"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6-10 08:29 송고 | 2022-06-10 09:36 최종수정
tvN 예능 '백패커'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tvN 예능 '백패커'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안보현이 복싱 선수 출신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싸울 때 절대로 주먹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백패커'에서는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이 선상 파티 요리에 도전했다.
이날 딘딘은 안보현과 함께 과일 퐁뒤를 만들던 중 "태어나서 형이 '싸울 때 내가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냐"라며 복싱 선수 출신인 안보현의 경험담을 궁금해했다.

하지만 안보현은 "싸워본 적이 거의 없다"고 답했고, 딘딘은 "아 형은 다 시합이겠다"면서 "누가 형한테 시비 걸면 다 약간 귀엽지 않냐. 얘를 때리면 안 되겠다 생각이 들지 않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안보현은 웃음을 터트리며 "주먹으로 때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주먹으로는 절대 안 때리니까 손바닥으로. 하지만 안 싸운다"라고 말했다.
다시 한번 감탄한 딘딘은 또 "무서울 게 없겠다. 어딜 가도 어깨 펴고 다니겠네"라며 부러워했다.

하지만 안보현은 "아니다. 수그리고 다닌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실제로 안보현은 큰 키 때문에 방송 촬영 중이던 이곳저곳에서 실제로 수그리고 다니는 모습이 자료 화면으로 공개 돼 웃음을 안겼다.

이에 더해 딘딘은 "누가 시비 걸어도 '아 하지 마세요'라고 할 거 아니냐. 나랑 느낌이 무척 다를 것 같다.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안보현은 학창시절 복싱선수 생활을 한 배우로 알려졌다. 그는 부산 지역 대표로 선발되었으며 체육고 2학년 때 복싱 전국회장배 -69kg급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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