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장수원이 2세 계획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젝스키스 장수원이 출연, 1살 연상 스타일리스트 아내 지상은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특히 장수원은 자녀 계획도 솔직히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2세 질문을 받은 그는 "자녀 생각이 있어서 준비 중이다. 제가 올해 나이 마흔셋"이라고 답했다. 

장수원은 아이 성별에 대해 "전혀 가리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아들이 좋았다. 아버지와 목욕탕에 갔던 좋은 추억이 생각나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요즘에는 엄마랑 말동무하고 같이 지내줄 귀여운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밝혔다.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이라고도 알렸다. 장수원은 본인과 아내 모두 나이가 있다 보니 자연적으로 임신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지혜를 가리킨 그는 "(둘째 아이 임신을 위해) 가신 데를 갔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깜짝 놀라며 "아 그 병원 갔냐, 예약하기 힘든데"라고 반겼다. 또 "좋은 결과 있을 거다, 저도 힘들게 성공했지만 정말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며 응원했다. 장수원은 자녀 계획을 위해 금연 약속까지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했다. 먼저 "아내를 위해 희생하는 게 있다던데"라는 물음에 그는 "아내가 뼈 있는 닭발을 좋아한다. 저는 무뼈를 좋아하는데 제가 굳이 그런 걸 고집하는 편이 아니라서 맞춰 준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어마어마하게 큰 희생인 줄 알았다, 갑자기 희생한다고 해서 뭐 (대단한 것일 줄 알았다)"라며 어이 없어해 웃음을 샀다. 이지혜 역시 "사람을 허무하게 만드는 게 있어"라고 거들었다. 

이에 장수원은 금연을 고백했다. "원래 제가 연초마다 금연을 시작한다"라면서 "(올해는) 2세를 위해 시작했는데 아직까지는 6개월째 금연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제야 서장훈은 인정한다며 "무뼈 닭발 얘기는 나중에 누구랑 인터뷰 한다 해도 말하지 마"라고 조언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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