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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장애예술인창작지원센터 '보둠' 개소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2022-06-02 16:43 송고
광주문화재단 배리어 프리 전시 자료사진 © 뉴스1
광주문화재단 배리어 프리 전시 자료사진 © 뉴스1

장애예술인들이 편하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문을 연다. 

광주문화재단은 동구 한국예술종합학교교육원 3층에 생활권 내 배리어 프리(barrier-free) 문화공간인 '장애예술인창작지원센터 보둠'을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
배리어 프리는 장애인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제도적 장벽을 제거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보둠은 1층 전시공간(약 100평)을 비롯해 3층 연습실과 레지던스 작업실, 6층은 회의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마련했다.

건물은 장애인을 배려한 이동 간 턱이 없는 설계로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장애인에게 가장 중요한 이동 접근성과 편의성, 활용성을 두루 갖춰 생활권 내 장애예술인 창작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5월 시각예술 분야 레지던스 작가를 모집해 동양화 최상현 작가, 서양화 김봉진 작가, 목공예 이귀원 작가, 금속공예 김선환 작가를 입주작가로 선발했다.

선정 작가에게는 매월 창작 준비금을 지원한다. 개인전 전시 1회 지원과 공동전시회를 호텔 LAAM 전시실에서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개소식 행사는 오는 7일 오후 2시 열린다. 이용섭 시장을 비롯한 장애예술인 협회, 자문위원회, 선정작가, 지역 미술관 관장 등이 참석해 축하한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장애인 창작활동을 위한 무장애 문화공간을 조성해 장애예술인의 창·제작 기회를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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