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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동부에 일주일간 내린 폭우로 최소 100명 사망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022-06-01 03:57 송고
31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주에서 폭우에 따른 산사태가 발생해 구조당국이 시신 3구를 수습하고 있다.  2022.05.31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31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주에서 폭우에 따른 산사태가 발생해 구조당국이 시신 3구를 수습하고 있다.  2022.05.31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 일주일간 지속된 이례적인 폭우로 최소 100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페르남부쿠주 정부에 따르면 지난주 시작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100명이 숨지고 20여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구조당국은 현재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페르남부코주 내 지방자치단체 최소 24곳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6000명 이상이 대피했다.

AFP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시작된 이 지역의 폭우는 주말 사이 거세졌다. 특히 지난 27~28일 사이 내린 강수량은 통상 5월 평균의 70%에 달했다.
앞서 브라질은 지난 1월 남동부 상파울루주에서 집중 호우로 최소 28명 2월리우데자네이루주 페트로폴리스시에서 폭우와 산사태로 230여명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브라질의 폭우 피해가 기후 변화에서 비롯됐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감지되고 있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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