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원주 갑 총력전’…이낙연 붙은 원창묵 vs 차유람 동행 박정하(종합)

이낙연 "보궐 임기 2년…현안 잘 아는 원창묵 필요“ 지지호소
차유람 "원주시민과 대화하고 싶어 왔다" 박정하 지원사격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2022-05-29 18:17 송고
이낙연(왼쪽) 전 국무총리와 차유람 국민의힘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 (뉴스1 DB)
이낙연(왼쪽) 전 국무총리와 차유람 국민의힘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 (뉴스1 DB)

6‧1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일요일 여야 후보를 돕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총력전이 이어졌다.

29일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돕기 위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강원 원주를 찾아 화력지원에 나섰고, 같은 날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도 전 당구선수인 차유람 국민의힘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와 세 몰이에 나섰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원주에 도착한 뒤 원주시청 사거리로 이동해 원창묵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총리는 “원창묵 후보는 교도소와 군부대를 옮기고, 댐을 건설해 물난리 걱정 없는 원주를 만들고 있다”며 “여주-원주 수도권전철도 확정지었는데 윤석열 정부가 예산을 삭감해 버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총리는 상대진영을 의식한 듯 발언하며 원 후보를 다시 추켜세웠다. 그는 “말하는 정치가 아닌 일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큰 정치는 일이 되도록 해야 하고, TV에서 말만 잘하는 정치인이 아닌 일 잘하는 원창묵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6‧1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일요일인 29일 오전 원주를 찾아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원주 갑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제공) 2022.5.29/뉴스1 신관호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6‧1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일요일인 29일 오전 원주를 찾아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원주 갑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제공) 2022.5.29/뉴스1 신관호 기자

여기에 이 전 총리는 “원주를 속속 아는 사람만 할 수 있다. 현안을 잘 아는 원창묵 후보가 국회에서 원주의 미래를 채워야 한다”며 “(보궐선거로) 임기가 2년 밖에 안 된다. 원주를 잘 모르는 사람은 길을 묻다 2년이 지난다. 원창묵보다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원 후보도 이날 과거 3선 원주시장을 한 점을 언급하며 야권에서도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원 후보는 “12년간 제게 시정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 중요한 사업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다 이뤄낸 적 있다”고 밝혔다.

유세 후 이 전 총리와 원창묵 후보는 무실동 상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차유람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특보도 박정하 후보와 함께 이날 오후 2시부터 원주시 송삼길 주변에 마련된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라운지토크’ 행사를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박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의 이언주 전 의원과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도 함께해 세를 과시했다.

문화‧예술‧체육계 종사자 등도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 박 후보는 “차유람 특보와 함께 더 나은 청년의 삶과 원주를 위한 생각을 나누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원주에 민생경제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원주에 기업유치부터 생활인프라 마련까지 꼼꼼히 챙길 것”이라면서 “강원특별자치도 시대가 온다. 시민 삶도 특별해지게 국회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유람(오른쪽) 국민의힘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가 29일 강원 원주 송삼길 주변에서 박정하 국민의힘 원주 갑 국회의원 후보와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라운지토크' 행사를 갖고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원주 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2.5.29/뉴스1 신관호 기자
차유람(오른쪽) 국민의힘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가 29일 강원 원주 송삼길 주변에서 박정하 국민의힘 원주 갑 국회의원 후보와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라운지토크' 행사를 갖고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원주 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2.5.29/뉴스1 신관호 기자

차 특보는 “지역을 다니며 들었던 생각들 원주시민, 강원도민들과 편하게 나누고 싶어왔다”고 전했다. 특히 차 특보는 지역 주요 후보들의 공약 중 하나인 돌봄서비스에 대해 “긴급한 상황에서 아이 맡길 수 있었으면 하는 엄마, 아빠의 간절함도 잘 알고 있다. 돌봄 서비스가 지역에서 더 탄탄히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차 특보는 토크 종료 후 박정하 후보와 함께 무실동 일대에서 거리인사에 나섰다.


skh881209@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