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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 김소현X손호준 부부 꺾고 '레전드 보이스' 등극(종합)

'불후의 명곡' 28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2-05-28 19:49 송고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호준을 꺾고 우승을 거뒀다.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레전드 보이스'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하모나이즈가 첫 번째 순서로 뽑혔다. 하모나이즈는 세계 합창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거둔 실력자들이다. 하모나이즈는 이문세의 '솔로예찬'을 선곡했다. 하모나이즈는 봄을 연상케 하는 무대를 꾸몄다.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JK김동욱과 스텔라장이었다. JK김동욱이 스텔라장에게 러브콜을 보냈는데, 스텔라장은 "의아했지만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컬래버레이션 요청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사람들은 할 말을 잃고 감탄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세븐틴의 호시는 "시작부터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압도됐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JK김동욱&스텔라장이 1승을 거뒀다.

임창정&승국이가 세 번째 팀으로 뽑혔다. 승국이는 "제 우상인 선배와 듀엣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기도 하지만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승국이에게 임창정은 은인이라고 한다. 승국이는 "어릴 때 아이돌 연습생을 하다가 잘 안 됐다. 군대 갔다 와서 주방에서 일을 했다. 아예 포기했었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제가 하는 포장마차에서 친해졌다. 거기 위층에 노래방이 있었는데 내 앞에서 노래를 하겠다더라. 그런데 노래를 잘하더라"라며 승국이를 발탁하고 키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두 사람은 다비치의 '8282'를 선곡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뽐냈다.

김소현&손준호는 드라마 '허준'의 OST인 '불인별곡'을 불렀다. 두 사람은 부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2연승 중이었던 JK김동욱&스텔라장을 꺾고 1승을 거뒀다. 뒤이어 김용준&케이시가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선곡했다. 투표 결과 김소현&손준호가 2연승에 성공했다.
라포엠이 대미를 장식했다. 라포엠의 웅장한 '네버 엔딩 스토리'에 대해 임창정은 "부활 특유의 감성이 있는데 그 감성이 아니라 아름답고 멋있는 음악으로 재탄생했다"며 박수를 쳤다. 김용진은 "한 편의 오페라 같았다. 합창단이 나올 때 소름이 살짝 돋았다"고 말했다. 최종 투표 결과 라포엠이 우승을 차지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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