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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軍,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 3분의 2 장악"

제2의 마리우폴 가능성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2-05-27 23:27 송고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세베로도네츠크를 연결하는 리시칸스크의 다리가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아 잘라진 모습이 보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세베로도네츠크를 연결하는 리시칸스크의 다리가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아 잘라진 모습이 보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의 3분의 2가 러시아군에 의해 포위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가디언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주 주지사는 27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세베로도네츠크의 3분의 2를 포위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치열한 방어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거주 지역을 가차 없이 포격하고 있다. 최근 세베로도네츠크에는 정적이 30분 동안 유지된 적이 없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현재 세베로도네츠크는 돈바스 내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면서 '제2의 마리우폴'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을 장악하면 결국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전역까지 쉽게 지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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