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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형 "동생, 당시 수입 1위 이주일보다 많이 벌어…암표 10만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5-27 10:05 송고 | 2022-05-27 14:32 최종수정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이만기의 형 이기섭이 출연해 강호동과 관련된 비화를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에는 이만기의 형 이기섭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이기섭은 "내 동생을 몰라야 서울대에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여자 팬들이 많아 집까지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라며 당시 씨름과 동생에 대한 인기를 떠올렸다.

이기섭은 "당시 연예인 중 수입 1위가 이주일 선생님이었지만 동생이 그 기록을 깼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만기는 "내 체격이 크지 않았지만, 큰 선배들을 이기는 모습을 보며 희열을 느끼고 좋아해 주셨다"라면서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또 이만기는 "당시에 많은 스포츠가 인기가 있었지만, 씨름은 관중 동원율이 1위였다. 또 1988년 천하장사 결승전 당시 시청률이 68%가 나왔다.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짜장면 한 그릇이 300원이었다. 그런데 암표 가격이 10만원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이만기는 "천하장사 10회, 백두장사 18회, 한라장사 7회를 기록했다고. 총 49회 장사 타이틀을 기록했다"면서 "은퇴를 한 이유는 치고 올라오는 후배가 없었다. 그러던 중 당시 강호동에게 졌다. 이 얘기를 꼭 지금 해야 하냐"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이만기의 형 이기섭은 "강호동을 사실 내가 발굴했다. 강호동은 어릴 적 기억이라 모를 수도 있다"면서 "덩치 컸는데 깔짝거리던 인재를 찾아냈다. 한 감독님과 같이 가서 강호동을 데리고 왔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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