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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밀, KB금융 리브챔피언십 1R 단독 선두…이태희·서요섭 공동 2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2-05-26 19:33 송고
정한밀이 26일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KPGA 제공) © 뉴스1
정한밀이 26일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KPGA 제공) © 뉴스1

정한밀(31·도휘에드가)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정한밀은 26일 경기도 이천 소재의 블랙스톤 이천GC 북서코스(파72·7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정한밀은 이태희(38·OK저축은행), 서요섭(26·DB손해보험) 등 공동 2위 그룹(4언더파 68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2016년 KPGA투어프로에 입회한 정한밀은 아직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 첫날부터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한 정한밀은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정한밀은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정한밀은 시작부터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곧바로 보기 2개를 범했다. 16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지만 18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정한밀은 후반 라운드에서 안정감을 찾았다. 1번홀(파5)과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5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기록했다.

공동 선두로 마지막 9번홀(파4)에 돌입한 정한밀은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 후 정한밀은 "2019년 대회에서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했을 만큼 이 대회 기억이 좋다. 실수도 많이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라운드에는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지키는 플레이만 해도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컷통과가 최우선적인 목표다. 열심히 내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희, 서요섭, 배윤호(29·무궁화신탁), 옥태훈(24·금강주택) 등 4명은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5에 진입했던 옥태훈은 이번 대회에서도 초반부터 뛰어난 샷감을 이어갔다.

지난주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박은신(32‧하나금융그룹)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문경준(40·NH농협은행)은 부진했다. 문경준은 4오버파 76타에 그치며 공동 85위에 머물렀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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