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투수 션 놀린.(KIA 타이거즈 제공) © 뉴스1 |
KIA 타이거즈가 악재를 맞았다.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다.
놀린은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 관계자는 "놀린이 전날(24일) 경기 전 외야에서 몸을 풀다가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좌측 비복근(종아리) 내측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놀린은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5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성적이 썩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로니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빠진 동안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왔는데, 로니가 돌아오니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경기 전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소견상 3주 정도는 그냥 휴식을 취하고 그 뒤에 재활 과정에 돌입해야한다고 한다. 공백이 길 것으로 보여 걱정된다"며 한숨을 쉬었다.
놀린이 빠진 자리엔 돌아온 그대로 로니가 들어간다. 김 감독은 "로니는 내일(26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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