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골프 황제' 우즈, PGA 챔피언십 2R 1언더파 선전하며 컷 통과

마스터스 이어 두 대회 연속 컷 통과
김비오, 양용은, 김주형 컷 탈락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05-21 09:52 송고
타이거 우즈 © AFP=뉴스1
타이거 우즈 © AFP=뉴스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교통사고 후 두 번째로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달러)에서 둘째 날 선전하며 컷을 통과했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를 기록한 우즈는 대회 컷 통과 기준 4오버파를 넘으며 힘겹게 3라운드에 진출했다. 순위는 50위권에 머물렀다.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 한 달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선 우즈는 전날(20일) 4오버파에 그치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가까스로 반등했다.
우즈는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11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13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성공시켰다.

이후 16번홀(파4)에서 1m 거리의 버디를 집어넣고 타수를 줄인 우즈는 남은 2개 홀을 파로 마무리하고 1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선두 윌 잘라토리스(미국·9언더파)에 12타 뒤진 채 3라운드를 맞이하게 된 우즈는 남은 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주 AT&T 바이런넬슨에서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PGA투어 2연패에 성공한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첫날 1언더파로 선전했던 것과 달리 이날 3오버파로 부진했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가 된 이경훈은 브룩스 켑카(미국), 셰인 로리(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등과 같이 공동 40위권으로 처졌다.

이날 2오버파를 기록한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로 우즈와 동타를 쳤다.

김비오(32·호반건설)와 양용은(50),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컷 통과 기준을 넘지 못하며 대회를 조기에 마쳤다.


eggod6112@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