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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코로나19 '호전' 평가 뒤 성과 과시… 누적 발열자 197만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2-05-19 11:53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19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19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들이 "전반적 방역 전선에서 승세를 확고히 틀어쥐게 하고 있다"며 그 '호전 추이'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나타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3면에서 코로나19 감염·방역 현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8일 기준 누적 발열자 수는 197만8230여명이며 사망자는 63명이다.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의 '특별명령'에 따라 군이 투입된 '약품 보장 전투'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2면에선 방역 대응과 관련한 김 총비서의 활동을 일일이 열거하며 이를 접한 주민들이 "격정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의 '애민 헌신'을 부각한 것이다.  

신문은 1면 정론을 통해서도 방역대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충심과 단결력으로 이겨내자고 촉구했다. 신문은 "오늘의 방역대전은 단순한 병마와의 싸움이 아니라 우리 사상과 제도, 존엄과 능력, 단결력과 전투력, 위기 대응 전략과 전법의 성패를 가르는 시금석"이라고 강조했다.

4면에선 '최대 비상 방역 체계' 속에서도 경제 사업에 속도를 내자고 촉구했다. 신문은 "경제 사업을 사소한 빈틈도 없이 짜고 들자"면서 특히 "농사는 우리가 양보할 수도 없고 놓쳐서도 안 될 제 일 중요한 사업"이라며 모내기를 강조했다.
5~6면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각지 소식이 실렸다. 평안북도 고려약 공장은 비상방역 사업에 필요한 고려약 생산에 힘을 집중하고 있고, 강도 높은 봉쇄 상황에서 주민들의 불편과 고충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동봉사대 활동도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또 함경북도 중평남새(채소)온실농장은 신선한 채소를 청진시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고, 강원도·양강도는 비상 방역 속에서 건설 사업과 농업을 제때 진행하는 데 힘을 넣고 있다고 신문이 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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